[영화] 루시 (2014)


영화 ‘루시’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지만, 시간을 미뤘다가 오늘에서야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주인공인 스칼렛 요한슨을 매우 좋아해서,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라면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 영화에서의 히어로 역할로 유명하지만, ‘Her’에서 ‘사만다’ OS 역할로도 목소리로만 연기를 할 줄 알아서 놀랐습니다. ‘루시’에서도 그녀의 매력이 빛났습니다.

내가 인정하는 매력적인 배우 중 한 명인 모건 프리먼은 출연할 때마다 재미와 열정을 더해주는 배우입니다. 그의 연기는 탄탄하며 신뢰를 일으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과학자 역할만을 맡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루시 이외에는 특별한 역할이 없어서 시나리오가 더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건 프리먼이 출연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최민식 배우가 출연해서는 좋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최민식이 왜 이 캐릭터를 맡았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루시에 대적하기에는 전투력이 부족하여 악당으로서의 기대를 일으키지 못했으며, 대신 허세 연기만 몇번 나왔고 매력적인 배역은 아니었습니다. 영화 초반에 루시가 변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악당으로서의 위협감을 느끼지 못했으며, 악당이라면 영화의 극적 긴장감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최민식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배우의 매력은 독특합니다. 무표정하고 차갑고 섹시한 매력이 그녀의 연기에서 돋보입니다. 요한슨의 존재감은 전체 영화를 감동적으로 만듭니다. 그녀는 혼자서도 몸과 목소리로 연기할 수 있습니다. 전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그녀의 섹시한 매력은 놓칠 수 없습니다. 영화는 단순하지만 흥미로우며, 만약 인간이 뇌를 100%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가능성이 열릴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그런 상상력을 자극하며, 많은 흥미로운 질문에 답해줍니다. 평점은 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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