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고스트워 (2016)


그동안 SF 영화를 보면서 이런 종류의 무기를 본적은 없었다. 이런게 실제로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상하기에 따라서는 그럴듯했고 느낌이 색달랐다. 인간의 몸을 스캔해서 형체를 프린트해내고 그 물질의 조정을 스캔된 바로 그 인간의 정신을 연결해서 공격한다. 황당하지만 흥미로웠다. 연결된 인간은 살아 있는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된다. 그렇지만 고통을 느낄수 있는 존재가 된다. 좀 더 강력한 무기를 갈망하는 공격적인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비 인간적인 참사다. 

군인들의 책임감, 용감함이 강했다. 같은 인간으로서 저렇게까지 용기를 내고 본인의 안전을 떨쳐버리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싶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절대 저러한 선택들을 하지는 않을텐데. 그 공간에 함께 작전을 수행하고 먼저 죽어간 전우들이 있었기에 무모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 정상은 아니다. 집단 최면이나 다를바 없다.

왜 저런 고스트들이 만들어졌는지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다. 다만 누군가에 의해 이러한 인조적인 현상이 만들어졌고, 그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과학자의 눈을 통해 확인해나가고 결국 누군가가 멈추려고 했었지만 실패했었던 일을 해내는 과정이다. 군인들과 과학자의 합작품. 이해할수 없는 현상 앞에서 군인들은 과학자를 의지한다. 어찌되었건 설명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나는 재미나게 봤다. 평점은 7.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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