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너의 이름은 (2016)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감상했습니다. 이야기를 모른 채 봤을 때도 이야기가 나에게 딱 맞았습니다. 보지 못했던 남녀가 서로의 몸을 차지하고 웃긴 에피소드를 겪는 것, 서로를 기억하고 원하는 애정, 시간과 공간을 넘어 연결되는 인연, 그리고 끝나는 순간까지 그리워하는 마음이 이야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자주 반복되는 질문은 ‘너의 이름은?’ 입니다. 이름을 기억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름이 왜 기억에서 자꾸만 사라지는 걸까요? 이름은 서로를 연결하는 그 유일한 요소일까요?

도쿄에 거주하는 ‘타키’와 시골에 사는 ‘미츠하’라는 두 사람의 인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름이 아닌, 잊어서는 안 될 사람. 이러한 열망이 이루어져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 이어지고, 서로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을 뛰어넘고, 서로의 마음만으로 알아보는 두 사람은 그 자체로 강한 인연이었습니다. ‘시그널’도 그렇고, ‘너의 이름은.’도 시간을 넘어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이야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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