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럼버랜드 (2022)


제목을 보고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페이스북 친구의 추천을 받았어요. 결국 영화에 관해서는 지인의 추천이 가장 높은 확률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처음 10분을 본 후 저는 푹 빠졌네요. 단순히 치기 어린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을 포함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한 번쯤 꿈꿔 본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아버지와 둘만의 섬에서 생활하던 중,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어버렸습니다. 아버지가 돌아올 수 없게 되자, 도시에서 살던 삼촌이 주인공을 맡게 되었는데, 항상 아버지와 함께했던 주인공에게는 도시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오직 아버지만을 찾고 있었죠. 그러던 중 꿈을 꾸게 되었는데, 꿈 속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 꿈 여행을 떠납니다. 이 꿈 여행은 주인공이 자신의 꿈에서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의 꿈 속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숨겨진 문을 찾아 열면 또 다른 사람의 꿈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야기의 상상력이 매우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아이의 꿈 속에서는 트럭 레이싱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아이는 현실에서 그런 종류의 트럭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아이는 자주 이 꿈을 꾸는데,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 아니라 꿈을 관장하는 어떤 이들이 제공하는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인공은 꿈과 꿈을 넘나들며, 결국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여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진주를 얻게 되지만…

주인공은 꿈속에서 아버지와 재회하고 행복을 느끼지만 결국 현실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아버지와 현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진정한 작별을 고합니다. 그 후 그는 삼촌과 가까워지고 도시에서 잘 살아갑니다. 한편, 도시에서 지루한 삶을 사는 삼촌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영화에서 펼쳐지니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누구나 꿈꾸는 아이처럼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꿈을 꿔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면서도 꿈과 현실의 미묘한 감정의 교차를 보여주어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평점 8.0은 이 영화가 훌륭한 작품임을 증명하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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