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운더 (2016)


2017년 4월 개봉한 영화 ‘파운드’는 당시 흥행에 실패했지만, 어제 보게 되어 맥도널드의 창업 스토리를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맥도널드 회사를 창업하고, 핵심적인 업무 프로세스인 스피드 시스템을 고안한 것은 맥도널드 형제들이었지만, 현재는 강한 집념을 가진 ‘레이크록’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널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파운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아요…

맥도널드 형제와 레이크록은 회사를 성장시키는 방식과 성향에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맥도널드 형제는 원칙을 중요시하며 회사가 커지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반면, 레이크록은 처음부터 미국 전역으로 확장할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큰 성장을 추구하는 맥도널드 형제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결국 레이크록은 자신의 뜻대로 맥도널드 브랜드 권리부터 모든 것을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파운드’에서 맥도널드 형제를 연기한 배우들은 형제 중 동생 역할을 맡았습니다. 동생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면서도, 원칙을 중시하는 고집 때문에 조금만 벗어나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밀크 쉐이크 메뉴에서 진짜 아이스크림 대신 분말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어가고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방식을 고수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는 진짜배기 엔지니어 스타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레이크록이 맥도널드 형제로부터 회사를 빼앗으며, 그 과정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인터뷰에서도 레이크록은 스피드 주방 시스템보다는 ‘맥도널드’ 라는 브랜드의 가치에 높은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브랜드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며 미국인들에게 호감을 사는 것으로 판단하고, 황금 아치와 함께 ‘맥도널드’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맥도널드의 주방 시스템은 동생이 설계하고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이 과정은 매우 흥미로울 정도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재미나게 볼수 있는 가벼운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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