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2019)


휴일이긴 하지만 어제 밤에 일찍 잠에 들어서 아침 일찍 깨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딱히 할 일도 없어서 영화를 찾아보았고, 조커라는 영화를 발견했다. 예전에 배트맨 영화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조커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라는 것이 궁금해서 바로 보기 시작했다.

조커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며, 무시받고 오해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악당이 되는지를 다룬 이야기였다. 영화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의 울분과 절망을 다루며, 조커같은 인물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회 현상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화려한 장면은 별로 없었지만,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주인공이 뇌 손상으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웃음 속에 울음을 감추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이러한 감정 변화와 내면의 충돌을 연기하는 배우의 연기력이 대단했다.

지루하지 않게 마지막까지 가슴조이며 봤다. 내 영화평점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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