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입니다.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을 납치한 후, 우주 공간에 가상의 구조물을 건설하여 그곳에서 살게 한다면 어떨까요? 이 곳에서 지구인들의 기억을 추출해 저장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지구의 구조물들을 매일밤마다 새롭게 만들어내어 인간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주입하고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계인들은 인간의 삶을 연구하기 위해 거대한 실험실인 도시를 만들었다. 자정이 되면 인간들을 잠에 빠져들게 하고, 염력을 이용해 도시를 처음부터 다시 창조하며 인간들의 기억을 새롭게 조작한다. 이는 멸종을 막기 위한 인간의 이해를 위한 것이다. 인간은 개개인이 서로 다른 영혼과 기억을 가진 존재이지만, 외계인들은 개체가 여럿이어도 하나의 기억을 공유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 매일밤 도시가 다시 만들어지는 장면은 영화적인 상상이다.
그러다 보니 이 영화는 시간과 현실의 개념을 깊게 탐구하는 공상과학 작품이다. 지구가 외계인들의 실험실일 뿐이라는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하고 놀라운데, 이것이 사실이면 우리의 인식과 삶이 어떻게 변화될까 생각해보게 된다. 또한 영화에서 다루는 기억 조작의 주제는 현대 과학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그리고 인간의 기억이 얼마나 믿을만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런 생각들은 나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이 영화는 인간의 기억과 영혼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얼마나 실제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또한 영혼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