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근불가원
우리가 알고 있는 고사성어 중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란 말이 있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 하라는 뜻이지요. 이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란 말은 중국 춘추 전국시대 때 일어났던 예화에서 인용된 것입니다.마지막 승자가 된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에게는 두 명의 충직한 신하가 있었습니다. 그 신하의 이름이 범려(范蠡)와 문종(文種)입니다. 당시 월왕 구천은 경솔하게 오(吳)나라를 침략했다가 대패하여 나라가 위태롭게 되었지요. 그러나 월 왕 구천은 문종과 범려라는 인재를 얻어 힘을 비축한 끝에 오나라를
인간관계에서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과 불행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분리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때로는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불행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집착보다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가근불가원’이라는 원칙을 따라 서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